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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의 한계 뛰어넘을 갤럭시노트5는 어떻게 진화했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3 17:37

수정 2015.08.13 17:37

S펜 기능 더 섬세해지고 '엣지' 디자인 담았다
아날로그적 메모기능 집중 새 터치기술 개발 적용 예상 S펜 빼면 바로 메모장 켜져
양쪽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 두께 전작보다 0.6㎜ 얇아져 배터리용량 20% 이상 늘어

갤럭시S6의 한계 뛰어넘을 갤럭시노트5는 어떻게 진화했나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할 '갤럭시노트5'는 스마트폰 스펙 종결자였던 갤럭시S6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한 번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의 원조인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갤럭시노트5는 더 선명해진 화질,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기능 등과 함께 더욱 부드러워진 외관과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S펜' 기능을 한 단계 진화시켜 메모와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행사에서 갤럭시노트5를 공개한다.

■'노트의 힘' S펜, 한번 더 진화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노트5에서 진화된 기능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건 S펜이다.

아날로그적 '펜'과 '메모'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실제 만년필로 메모장에 글을 써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살려 메모기능에 충실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을 빼면 바로 메모장이 켜지도록 해 메모를 급하게 해야 하는 상황에 유용하도록 했다.

또 터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섬세한 터치기술로 개발한 센서를 적용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삼성 갤럭시노트와 함께 등장한 S펜은 앞서 3년간 개발한 터치기술과 256단계의 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이 센서는 펜을 강하게 꾹 누르면 메모장에 큰 점이 생기고, 살짝 누르면 작은 점만 찍히는 식으로 실제 펜을 사용하는 것 비슷한 효과를 주는 기능이다.

이어 나온 '갤럭시노트2'에서는 1024단계의 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적용돼 4배가량 더 섬세해졌고, 갤럭시노트4에서는 두 배 더 발달된 2048단계의 센서를 적용했다.

특히 갤럭시노트4에서는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노트4 화면 위에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복사.저장.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고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 등도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갤럭시노트5는 여기에 한 단계 더 진화한 섬세함과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사용자환경(UX)이 적용됐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도 이제는 '엣지' 있게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트레이드였던 직사각형 외관에도 변화를 줬다. 갤럭시노트5의 뒷면은 한 손으로 쥘 때 손에 감기는 손맛을 살리기 위해 양쪽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

갤럭시노트5는 후면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앞서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을 고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디자인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잇따라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며 라인업을 넓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두께는 얇아지고 길이는 길어지며 그립감은 더 좋아지면서도 화면을 더 늘리는 대안을 선택했다.

업계에선 갤럭시노트5는 두께가 전작보다 0.6㎜ 얇아진 7.9㎜를 실현하며 화면은 전작보다 0.50㎝(0.2인치) 늘어난 14.48㎝(5.7인치)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작보다 진화한 기능들

지난 2011년 세상에 처음 나온 갤럭시노트는 13.46㎝(5.3인치) 화면으로 8.89㎝(3.5인치)인 애플 아이폰보다 화면이 5.08㎝(2인치) 크다. 이어 2012년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2'는 화면 크기를 0.50㎝ 키우고 디스플레이도 화질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도 당시에는 최고 용량인 3100㎃h를 사용했다. '갤럭시노트3'는 14.47㎝(5.7인치)로 화면이 더 커졌고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와 3GB램을 탑재, 여러 앱을 구동시켜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게 했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4는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 화면이 뚜렷해졌으며 카메라도 F2.0의 값을 지녀 당시 나온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는 가장 밝은 눈을 지닌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나올 갤럭시노트5는 이전 단계의 기능을 모두 뛰어넘는 배터리 용량은 전작 3220㎃보다 20% 이상 늘어난 4100㎃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7422를 탑재할 계획이다.
카메라는 갤럭시S6와 같이 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를 탑재하며 무선충전 기능도 도입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