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공개에 이어 애플, LG전자 그리고 화웨이 등 굴지의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하반기 대화면 프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6S, 대화면에 포스터치로 경쟁채비
지난해 연말 아이폰6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든 애플은 아이폰6S에도 대화면과 세련된 디자인을 살리는 한편 차별화된 아날로그적 기능을 접목해 시장을 공략 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작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를 앞세우고 있는 애플은 다음달 중 신제품 '아이폰6S'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6S의 큰 특징은 '포스터치' 기능이다.
포스터치는 말 그대로 화면을 누르는 손가락의 힘에 따라 다른 명령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또 아이폰6S는 차기 모바일 AP인 A9이 적용된다. 미국 무선통신 전문업체 퀄컴의 최신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칩도 탑재돼 아이폰6보다 빠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기존 3개(스페이스 그레이.골드.실버) 외에 '로즈 골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슈퍼프리미엄폰은 G4프로?
최신작 G4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중인 LG전자는 올 하반기 증 'G4프로'를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HD블로그에 따르면 LG G4프로가 10월부터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4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쳐 올 하반기에 내놓는 G4프로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LG전자는 일찌감치 하반기 슈퍼 프리미엄폰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 10월 출시를 앞둔 'G4프로'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G4프로는 14.73㎝(5.8인치) QHD(2560x144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GB램, 32.64GB 내장메모리, 27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등이 장착될 전망이다.
■화웨이도 출격 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는 화웨이도 올해 하반기 최신폰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올 2.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로 올라선 만큼 화웨이에 대한 견제와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다.
현재 화웨이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밀고 있는 X3는 '3배 빠른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로 화웨이가 기존에 해외시장에 출시했던 '아너6'를 국내 상황에 맞게 새 단장해 내놓은 제품이다.
X3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메모리,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못지 않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가격은 중저가를 유지해 가격대비 좋은 품질이란 이미지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다. 한편 화웨이는 올해안에 중저가 스마트폰 '아너7'과 프리미엄급 '메이트8'를 모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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