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20대 남성이 여고생이 입고 있던 팬티를 벗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일본 TBS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경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의 한 쇼핑센터 노래방에서 20대 남성이 18세 여고생의 팬티를 벗겨 달아났다.
이 여고생은 친구와 함께 노래방을 찾았다 전화를 하기 위해 아무도 없는 빈 방으로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남성은 갑자기 나타나 뒤에서 여고생을 강제로 껴안고는 한 손으로 팬티를 벗긴 뒤 그대로 도망쳤다.
경찰은 이 남성이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티셔츠 차림이었으며 키는 약 170c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에도 같은 지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걸어가던 24살 여성의 팬티를 벗겨 달아나는 일이 일어난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