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코오롱인더스트리 '슈콤마보니', 中시장 진출한다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0 15:02

수정 2015.08.20 15:31

코오롱FnC는 20일 서울 강남사옥에서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조인식을 갖고 슈콤마보니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코오롱FnC 오원선 전무(왼쪽)과 하선그룹 천팡더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20일 서울 강남사옥에서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조인식을 갖고 슈콤마보니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코오롱FnC 오원선 전무(왼쪽)과 하선그룹 천팡더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FnC는 20일 서울 강남사옥에서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조인식을 갖고 슈콤마보니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은 코오롱FnC 오원선 전무, 하선 그룹의 천팡더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슈콤마보니 제품을 하선에게 공급하고, 하선은 공급받은 상품을 중국 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코오롱FnC는 중국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하기 위해 슈콤마보니 운영 노하우를 하선과 공유하고 중국 현지에 맞는 상품 기획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슈콤마보니는 지난 2003년 이보현 디자이너가 런칭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로 뛰어난 퀄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국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청담동 직영매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40개 매장에서 매출 4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7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FnC 측은 현재 북경 신광백화점과 상해 구광백화점 등 유명 유통점에 슈콤마보니 입점이 확정됐으며,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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