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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협상 타결, 남측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북측 ‘준전시상태 해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5 11:06

수정 2015.08.25 11:06

남북 협상 타결, 남측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북측 ‘준전시상태 해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남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했다.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즉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사항을 공개했다.이날 합의문을 통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를 해제키로 했다.
이에 남측 역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할 예정이다.양측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과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 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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