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뉴욕 맨해튼 호텔 인수를 마무리하고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호텔이 오는 28일부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롯데 뉴욕 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지난 5월 29일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6월 5일 운영 법인 설립을 거쳐 8월 28일 계획대로 인수를 마무리 짓고 롯데호텔 체인으로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는 2020년까지 총 50개 호텔을 운영한다는 목표 달성의 일환"이라며 "향후 중국 심양과 옌타이, 청두, 미얀마 양곤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호텔을 개관해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2010년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호치민과 하노이, 타슈켄트, 괌에 잇달아 호텔을 개관했으며, 2018년까지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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