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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3일만에 상승..상승폭은 제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6 07:44

수정 2015.08.26 07:44

25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3일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폭은 제한됐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국고3년 금리는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높은 1.71%, 10년 금리는 3bp 상승한 2.2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하락한 109.49, 외국인은 4478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1틱 하락한 124.99, 외국인은 3014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592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해증시는 전일 대비 7.63% 하락하며 3일 동안 22% 급락했다"면서 "페트로차이나 등 700여개 종목이 변동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지며 거래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장 마감 이후 중국인민은행은 대출 기준금리와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4.60%, 1.75%로 25bp씩 인하하고 지급준비율도 18%로 50bp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중국 기업들의 조달비용을 낮추고 시중 유동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정부는 위안화 고시환율을 절하하는 한편, 환 시장에서 급격한 평가절하를 막기 위해 위안화를 사들였고, 이 과정에서 시중 유동성이 흡수되는 효과가 있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안에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RBS는 전망했다. 유로존 내에서 QE 확대가 지지를 받게 될 것이며 연말 전에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될 경우 10년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현재 1.9%대에서 1.25%까지, 독일 10년 금리는 현재 0.6% 수준에서 단기적으로 0.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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