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비즈니스 호텔인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 '스타일'을 입고 보다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으로 리브랜딩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비스 스타일 브랜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기업인 아코르사의 업스케일 이코노미 브랜드다. '부띠끄형 비즈니스 호텔'을 표방해 이비스 특유의 합리성에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더했다. 객실 이용객에게는 조식과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비스 스타일 강남과 명동 두 곳을 총괄하고 있는 조민숙 총지배인은 "비즈니스 호텔 과잉 현상과 더불어 직장인 이용객에서 레저 이용객으로 고객층도 변화하는 추세"라며 "숙련된 서비스로 (비즈니스 호텔 업계를) 주도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리브랜딩을 위해 이비스 스타일 강남은 올해 상반기부터 로비, 레스토랑 및 317개 객실 중 일부를 리노베이션했다. 로비는 조형미가 더해진 가구 및 조명 배치로 갤러리 분위기를 냈다. 객실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원색과 지하철 노선도를 이용한 과감한 패턴으로 테헤란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기존 뷔페 레스토랑이었던 라 따블(La Table)은 프레쉬 365 다이닝(Fresh 365 Dining)으로 레스토랑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우선적으로 4개 층 객실을 기존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모던한 분위기의 객실로 바꿨다. 이비스 스타일 강남은 2017년까지 객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층은 '재패니즈 플로어(Japanese Floor)'로 명명하고 유카타 등 용품과 함께 일본인 이용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0%를 차지하는 일본인 이용객이 기존 객실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한 것.
조 총지배인은 "현재 35%를 차지하는 레저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맞춰 객실 위주 영업에서 리마인드 웨딩, 돌잔치, 상견례 등 비즈니스를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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