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선한 빵이 있는 이지바이장안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6 14:55

수정 2015.08.26 14:55

양질의 재료만을 구입해 즉석에서 굽는 신선한 빵이 있는 이지바이장안점은 장안동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네 빵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빵이지만 이 집 빵을 즐기는 고객층 역시 다양하다. 유치원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이지바이장안점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고객들이다.

매장 안의 빵을 모두 만들어 내는 제빵사이기도 한 이지바이장안점 이성인 대표는 "우리집 빵의 차별성이요? 자주 굽는다는 것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대문구 장안동 초입에 자리한 이지바이장안점에서는하루종일 빵 굽는 냄새가 쉽게 사그라 들지 않는다.

때문에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구수한 빵 냄새에 취한 손님들의 발길이 잦다.

제빵 경력 25년의 이성인 대표는 저녁에도 빵을 굽는다. 오후 5시가 되면 아침에 구워놓았던 빵들을 세일판매를 준비할 만도 한데 식빵 같은 경우는 판매율이 높아 모자를 때도 있다고 이 대표는 이야기했다. 그래서 이지바이장안점에는 저녁에도 식빵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다.

패티와 소스를 별도로 제작해 만드는 햄버거는 이지바이장안점 만의 자랑이다.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햄버거는 집에서 만든 햄버거와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맛과 영양 외에 저렴한 가격 때문에도 인기가 높다.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데 다른 제과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빵을 소개해 달랬더니 떡도너츠를자신있게 추천했다. 본인만의 레시피를 통해 손님에게 선보이고 반응을 살펴 판매에 반영하기도 한다. 떡도너츠 외에도 흑미빵을 비롯해 약 70가지 종류의 신선한 빵들이 가득하다.

이지바이장안점에는 세일이 없다.
재고가 많이 남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재고가 생기는 빵들은 양계장에 기증하고 그 댓가로 달걀을 받아 다시 빵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아름다운 나눔 또한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를 비롯해 3명의 제빵사와 매장에서 일을 하는 직원이 4명에 달할 정도로 분주하게 돌아가는 이지바이장안점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하루 전에 예약을 하면 맞춤 케�도주문가능하다.
주문제 케이크로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데 빠질 수 없는 맞춤 케이크로 단골 고객들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신선한 빵이 있는 이지바이장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