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여 퍼스널MBA로 성장하라"
부록을 뺀 총 책의 페이지는 736페이지. 읽기 전 부담을 갖지만 쉽게 읽히고 실전사례들과 전체적 구성이 매뉴얼로 이용할 수 있어 자주 책을 펼치게 된다. ‘퍼스널MBA’에 대한 일반적 소감이다. 출판사 진성북스에서 저자 조쉬카우프만의 책을 이상호, 박상진의 공동 역으로 나온 책이다. 일 년이 지났지만 많은 이들의 호평 속에 책뿐만 아니라 MBA출신의 역자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다.
경영 전반의 핵심요소 모두 다루고 있어 비즈니스 교과서라 할만
지난해 10월 책의 공동 역자인 진성과학(주) 박상진 대표, 한국 IBM 이상호 전무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광태 교수가 강의로 선보이기도 한 퍼스널MBA는 애초 조쉬 카우프만이 경영 관련서적 2000여권을 읽으면서 관련 내용과 자신의 비즈니스 경험 및 지식을 통합한 것이 책의 구성의 토대가 됐다.
경영 전반의 핵심요소를 모두 다루고 있어 비즈니스 교과서라 할 만한 퍼스널MBA는 실제 미국, 영국, 일본, 중국에서 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러이고 스탠포드대학, 뉴욕대학, 포틀랜드주립대학 등에서 교재로 채택했다. 책을 읽다보면 전체 248개의 핵심개념이 나온다. 간략하고 핵심을 잘 파악해 전달하고 있다. 책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으로 63페이지를 소화하고 있다. 마치 MBA를 입학하기 전 오리엔테이션 같은 기분이다. 특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훨씬 더 좋은 시스템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기본원리를 발견하고 적용하라는 멍거의 멘탈모델(Munger`s Mental Models)로 오리엔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퍼스널MBA는 제목처럼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경영의 본질을 한 권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책의 제 1장 가치창조에서 마케팅과 영업, 유통, 재무와 회계 5장까지 비즈니스 운영대한 것을 다루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맨 첫 장을 가치창조에 두었다는 것이다. 모든 사업의 5가지 본질로 첫 번째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 내고 이를 제공 한다 라 언급하며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가치유형을 나누어 독자들이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인적자원관리를 상세히 다룬 6. 7. 8장은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이해하는 방식의 접근이다. 인적관리에서 돋보이는 대목은 첫 시작인 6장의 인간의 마음을 다룬 것이다. 경영에 참가하는 인력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정서 심리적 육체적 부분에 대한 요소를 다루고 있다. 또한 7장의 자신과 일하기를 통해 자신의 역량 개발의 중요성과 방식을 다양한 관점에서 구성했다.
마지막 시스템에 관한 내용으로 9, 10, 11장을 설명하고 있다. 조직내부의 가치사슬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간과 시스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는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조직이란 사람+시스템이기에 경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은 인식이 필요한 분야다. 비즈니스는 시장, 산업, 사회와 같은 많은 영역들이 내부에 존재하는 복잡한 시스템이라 저자는 말한다. 복잡한 시스템은 서로 연결된 부분들의 영속적인 조합이며, 이런 부분들이 상호작용하여 통일된 전체를 구성하는 것이라 저자는 강조한다.
학습효과 극대화, 경영현장의 매뉴얼로 적용하길
책의 총 11장 구성은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키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경영의 에센스를 248개의 키워드로 간략하게 제시한다.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격언 또는 명언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키워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핵심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키워드와 관련된 해결책을 한 문장으로 제언하고, 심화학습을 위한 웹사이트와 권장도서의 목록을 제공하여 독자들이 경영에 대한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도록 한다.
퍼스널MBA는 실무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살아있는 경영현장의 매뉴얼로 적용이 가능하다. 앞서 서두에 언급한 대로 저자가 수천 권의 경영관련 책을 독학으로 탐독하고, 본인의 회사경력에 비추어서 가장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경영지식을 통해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책이 안내하는 대로 경영현장에서 실천하게 된다면 성과를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옮긴이들의 의견이다.
사실, 이런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식과 정보가 난무하는 오늘날 단순하고 핵심을 찌르는 것이 경쟁력이다. 아울러서 퍼스널MBA는 보이는 두께와 방대한 양 그리고 매뉴얼로 활용한다는 의미로 한꺼번에 정독하기보다 한 번 통독 후 책을 옆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참고하면 문제해결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 옮긴이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