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에너지 소비량은? 전력은 '강남' 석유는 '송파' 최대
서울 25개 자치구의 지난해 전력과 도시가스 소비량은 강남구, 석유는 송파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의 '에너지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의 전력 소비량은 4539GWh로, 자치구 평균 1801GWh보다 2.5배 정도 많았다. 이어 서초구(3442GWh), 영등포구(2583GWh)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전력 소비량이 적었던 곳은 도봉구로, 강남구의 20% 수준인 890GWh를 썼다.
강남구 지역에서는 특히 서비스 부문의 전력 소비량이 3581GWh에 달했다. 강북구와 도봉구, 중랑구 3곳의 전력 소비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강남의 전력 소비량이 많은 것은 면적이 넓고 인구도 많은데다 사무실 등 상업용 건물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시가스 소비 역시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는 2014년 3억5841만7000㎥을 사용해 사용량이 가장 적은 금천구 1억185만9000㎥의 3.5배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2위인 송파구와 비교해도 1.4배 차이를 보였다.
석유소비량을 보면 강남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송파구는 6억4068만4000ℓ, 서초구 3억2258만ℓ, 강남구 2억5483만ℓ의 석유를 소비했다. 강남3구의 석유소비량은 서울 전체 소비량의 34.51%에 이른다.
서울시 전체로는 지난해 4만5019GWh의 전력을 사용해 전년 대비 3.3% 전력 소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1.4%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감소량은 1536GWh로 약 4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예병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