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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 가전처럼 편리한 일체형 ‘이지온클라우드’ 출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7 08:40

수정 2015.09.07 08:40

LG엔시스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듯 하나의 장비로 손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일체형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 ‘이지온클라우드(ezONcloud)’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지온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고성능 X86서버에 통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yper Converged Infra)’ 제품이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보다 부피는 70%이상, 전력소모는 30%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지온클라우드는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각각의 하드웨어를 별도로 설치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시스템 중단 없이 업그레이드와 백업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부하 자동 분산과 실시간 가상머신 이전 등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사용자 별 비용 산정 및 과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벤더 독립적으로 호환성이 좋고, 스케일아웃 방식을 통해 성능과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운영 중 컴퓨팅 자원이 부족할 경우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 가능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구축을 원하는 학교, 병원, 중소기업 등은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원하는 관공서, 기업 등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LG엔시스와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머스가 지난 6월 체결한 MOU의 결과물이다. LG엔시스의 통합관제 솔루션인 ‘세이프메니저EV(SafeManager EV)’와 비즈머스의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운영체재 ‘와이즈클라우드(WiseCLOUD)’ 등 GS인증으로 검증 받은 솔루션을 최적화하여 탑재했다.


LG엔시스 관계자는 “최근 IT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의의가 크다”며 “고객 초청 행사, 전시회 참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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