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값은 40만원 가량 올라
BMW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3시리즈의 신형 모델 7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가장 인기 있는 디젤 모델인 320d의 가격은 494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7일 내장 편의장비를 업그레이드 한 3시리즈 7종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3 시리즈는 뉴 320d 와 뉴 320d xDrive, 뉴320d M 스포츠 패키지,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 모델 등 디젤 세단과, 뉴 320i 럭셔리 라인,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가솔린 세단 등이다. 또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모델도 선보인다.
신차 가격은 전체적으로 종전 모델들에 비해 40만원 가량 올랐는데, 각종 편의 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라는게 BMW측의 설명이다. 열쇠를 소지한 채로 트렁크 하단부를 발로 차면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오픈 기능 등이 새로 탑재된 기능이다.
뉴320d는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글래스 루프, 신형 내비게이션, 17인치 경합금 V 스포크휠을 장착했다. 후방 카메라와 주차 보조 시스템등의 편의 장비도 갖췄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럭셔리 라인 모델은 전용 내·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다코타 가죽 시트와 뒷자석 열선 기능 등 편의장비를 탑재했다. 328i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여기에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뉴 3 시리즈는 BMW의 최신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향상 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차의 연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새롭게 개선된 4기통 디젤 엔진은 업그레이드 된 터보 차저를 통해 응답속도를 개선했다. 뉴 320d의 최고 출력은 190마력이며, 제로백은 7.2초다. 안전 최고 속도는 230km 이다.
가격은 뉴 320d가 4940만원이며, 상시 사륜구동 모델인 뉴 320d xDrive 모델은 5340만원,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390만원,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델은 4600만원 이다. 가솔린 모델은 뉴 320i 럭셔리 모델이 4940만원,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840만원, 이며 투어링 모델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는 5610만원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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