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와인대회 수상 고창명주'(국순당) '베트남서 완판된 한국산 버섯'(롯데마트) '뉴욕으로 간 오지마을 된장'(죽장연). 대기업과 농업계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상생협력' 결실들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이처럼 국내 농업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상생협력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대로 aT양재센터에서 '2015 기업-농업계 상생협력 경연대회'를 열고 기업과 농업계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10개사를 선정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 시상식에는 국순당, 네이버, 롯데마트, 스타벅스코리아·미듬영농조합법인, SPC그룹, 이마트, 죽장연, 채선당, KT, 현대백화점 등 10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들 수상기업은 △원료구매 △유통판로개척 △수출협력 △사회공헌 등 총 4개 분야에서 학계·경제계·농업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전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료구매형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국순당은 복분자 생산농가와 공동출자해 기술력을 결합한 고창명주인 '명작복분자주'를 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와인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베트남서 완판 행진을 거듭중인 한국산 버섯은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국산 농산물을 직접 수출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밖에, SPC그룹은 국내 최초로 제빵용 우리밀 재배단지 조성 및 전량 수매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끈 공로를, 채선당은 재해시 구매단가를 보전하고,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화를 도모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유통판로형 분야에서는 네이버, 이마트, 현대백화점가 우수사례에 뽑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과 농업계가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협력해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농업계에 전수하는 등 기업과 농업계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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