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손 안의 은행 'i-원뱅크'로 실현"
계좌이체·조회·결제는 물론 영업점 직원과 상품 상담도
계좌이체·조회·결제는 물론 영업점 직원과 상품 상담도
"220여개 상품 가입과 주요 은행업무를 24시간 365일 해결할 수 있는 '손 안의 은행'을 실현했다."
하병기 IBK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 팀장(41·사진)은 지난 6월 출시된 모바일 통합플랫폼 'i-원(ONE)뱅크'를 이처럼 정의했다. 하 팀장은 기업은행에서 이 통합플랫폼 개발을 처음부터 전담해온 인물이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12월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i-원뱅크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i-원뱅크에는 계좌이체, 조회 등 기존 스마트뱅킹서비스는 물론 화상·채팅상담, 개인맞춤형 상품추천, 은퇴설계, 자산관리, 지급결제서비스 등까지 탑재됐다.
하 팀장은 다른 은행이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뱅킹과 i-원뱅크의 차별점으로 '개인 금융멘토 서비스'를 꼽았다.
고객이 실제 영업점 직원을 금융멘토로 삼고, 만기상품 또는 가입을 원하는 상품 등 필요한 정보를 일대일 채팅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는 "최근 개인고객의 지점 방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장소 구애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변하고 있는 고객의 채널에 대한 니즈에 따라 영업점에서 받는 상담과 같은 수준의 상담을 스마트폰에서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원뱅크를 통해 고객들은 개인별 최적상품을 추천하는 기능과 맞춤검색, 생애주기별 검색, 상품명 검색 등 한층 강화된 상품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은퇴설계 서비스인 'IBK평생설계'를 통해선 자산설계 및 상품추천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거래 계좌에서 출금되는 자동이체, 대출이자납입, 신용카드결제 등의 정보를 캘린더 형식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지출관리기능도 제공한다.
이 같은 편리성과 혁신성을 앞세운 i-원뱅크는 출시 3개월차에 접어든 최근에는 일평균 가입건수 기준으로 영업점 50여개의 몫을 해내고 있다.
하 팀장은 i-원뱅크 출시가 기업은행의 전자금융 서비스의 큰 틀을 바꾼 시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기존의 스마트'뱅킹'을 스마트'뱅크'로 바꾼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은행서비스를 모바일뱅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 팀장은 향후 핀테크 기술을 은행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개발될 핀테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i-원뱅크에 탑재할 수 있도록 확장형 구조로 설계했다"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베이스를 구축한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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