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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포도 중국으로 수출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2:00

수정 2015.09.21 12:01

한국산 포도가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된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포도가 과실류중 처음으로 22일부터 중국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 과실은 검역문제로 중국에 수출되지 못했지만 지난 4월 29일 한·중간 포도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리나라 과실로는 처음으로 포도의 대(對)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22일 천안 포도 수출단지와 경북 서상주 농협에서 각각 거봉 4800킬로그램(㎏)과 켐벨 5720㎏이 부산항에 선적돼 중국 상하이를 통해 CP마트 등 중국 슈퍼체인으로 수출된다.


올해 8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3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지만, 대중국 농식품 수출액은 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중국과의 농산물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검역이 해소된 품목을 중심으로 K-푸드 페어 등을 통해 마케킹을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중국 검역당국에 쌀,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딸기, 단감, 감귤 등 총 7개 품목의 수입허용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현재 파프리카에 대한 검역 협상을 진행중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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