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방송 콘텐츠 투자 결실 맺을 시기..'매수'

동부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수년간 진행해 온 방송 콘텐츠 투자의 결실을 거둘 시기가 도래해 콘텐츠 자체 경쟁력에 대한 수익구조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 박상하 연구원은 "프로그램 몰입도 상승에 따라 광고단가 인상이 주도하는 구조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콘텐츠 경쟁력은 채널 경쟁력 확대로 이어지며 실적 변동성 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VOD, 판권판매, 포맷수출, 공동제작 등을 포함한 2차 유통시장의 성장은 부가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웹예능 포맷의 성공으로 경쟁력이 입증된 상황에서 언제(Whenever) 어디서(Wherever) 누구나(Whoever)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분명 광고주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면서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이 주도할 디지털방송 사업은 투자-회수 사이클이 짧다는 점에서 기존 채널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