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자체 개발한 자외선 세정 기술을 적용해 물 속의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며,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살균된 수증기를 방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하는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 안에 담긴 물은 두 차례 자외선 세정 기술을 거쳐 물 속의 박테리아를 99.9%까지 제거해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가습기 아래 부분에 위치한 압전 변환기는 1초에 170만번까지 진동해 물을 가장 작은 입자로 쪼개고, 이를 루프 증폭기로 빨아들여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공기를 방 안에 고르게 분사시킨다.
일반 가습기들은 물은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수조 안의 박테리아가 방에 그대로 배출되어 사람이 그 공기를 바로 들이마시기 쉽다.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는 온도 및 습도 조절 장치를 적용래 온도와 공기 중의 습도를 모두 측정할 수 있다. 리모컨을 한 번만 누르면 가습기는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1개의 물 탱크로 1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우리는 건조한 공기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이슨의 새로운 자외선 세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수증기를 방출하기 전에 99.9%의 박테리아를 살균하며 방 전체적으로 고른 공기 수분 함량을 유지시켜준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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