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현대해상, "인터파크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1:39

수정 2015.09.22 11:39

현대해상이 인터파크가 주도하고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도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인터파크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고객들의 경제생활 패턴이 인터넷·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보험업에서도 이에 발맞춰 움직여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검토해 왔다.

현대해상은 인터파크 컨소시엄 합류 배경으로 금융·유통·통신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강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이들과 폭넓게 사업을 연계, 인터넷·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보험 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고객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보험상품과 채널 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인터파크 컨소시엄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7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통합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참여해 인터넷·모바일·텔레마케팅(TM)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에게 차별화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