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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64GB·로즈골드 인기.. 16GB 외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4:12

수정 2015.09.22 14:12

“아이폰6S 64GB·로즈골드 인기.. 16GB 외면”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1차 출시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64GB·로즈골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16GB 모델은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지큐데이터가 미국 대형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지난 16~20일 예약판매된 아이폰6S 시리즈의 물량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예약판매 10위 안에 16GB 모델이 단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16GB 모델은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이었으나 이번 예약판매에서는 매우 약세다. 예약판매량 가운데 64GB가 50%, 128GB가 40%에 이르렀으며 16GB는 10%에 그쳤다.


“아이폰6S 64GB·로즈골드 인기.. 16GB 외면”

16GB 모델의 경우 운영체제인 iOS 용량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6GB가 안 되는 데다 아이폰6S 카메라의 화소수가 높아지면서 사진 용량도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외신들은 아이폰6S 16GB 모델을 사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색상별로 보면 아이폰6S부터 새로 도입된 로즈골드 색상이 강세다. 핑크색에 가까운 로즈골드는 1~5위 가운데 무려 네 자리를 휩쓸었다.
전통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도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로즈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나란히 주문량의 40%씩을 차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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