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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금융 및 보험관련 IFRS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4:38

수정 2015.09.22 14:38

한국회계기준원은 22일 은행연합회에서 '금융 및 보험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세환 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은 새로운 금융상품 기준서와 보험 기준서의 주요내용과 새로운 기준서가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실장은 "금융상품 기준서에서는 기대신용손실 모형 도입으로 기준서 도입 초기 손실충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위험관리 및 회계시스템 변경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보험 기준서에서는 보험사의 경제적 실질을 충실히 표시하기 위해 보험부채를 현행가치로 평가한다"면서 "고금리 보장 상품에 대한 보험부채 규모 증가로 사업전략 및 보험영업 전반에 매우 큰 영향이 예상돼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계기준원은 새로운 금융상품 기준서 제정 관련 정규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이달말 회계기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연내 금융위원회 보고 후 공표할 예정이다.


또한 회계기준원은 새로운 기준서 시행에 따라 실무 적용이슈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이슈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논의되고 IFRS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준서의 주요 내용과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장지인 회계기준원장은 "새로운 기준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원활한 기준서 적용을 위해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회계기준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충분한 준비와 시간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기업의 경영진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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