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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10월17일 염증성 장질환자 힐링캠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5:33

수정 2015.09.22 15:33

대한장연구학회, 10월17일 염증성 장질환자 힐링캠프 개최

대한장연구학회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12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피바울 힐링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피바울 힐링캠프에서는 환우들과 의료진이 평소 부족한 진료시간으로 미처 나누지 못했던 질환 정보 및 경험,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먼저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소그룹으로 팀을 이뤄 질환으로 인해 겪게 되는 일상 속 어려움에 대해 나누고 다 함께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도출해보는 '힐링 워크샵'과 야외 활동을 통해 질환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미션 러닝맨(Learning Man)'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염증성 장질환 관련 환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희망 사연 공모전 시상식 등 환우들과 의료진이 질환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www.happyorg.co.kr/happybowel) 또는 사무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유병률이 최근 5년 사이 17%까지 증가했을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치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다.


대한장연구학회 한동수 회장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질환과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나누고, 환우들이 질환을 슬기롭게 관리하며 생활하는 지혜를 함께 모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환우들이 당당한 자신감으로 사회 생활에 임하고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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