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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중·고 학생선수들 내년부터 'e-스쿨' 전면시행

체육중·고 학생선수들 내년부터 'e-스쿨' 전면시행

학생선수들이 온라인으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e-스쿨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내년 1학기 체육중·고등학교 전체와 일부 일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이뤄지고 결과에 따라 2학기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23일 교육부는 학생선수 e-스쿨 시스템 운영을 위해 운동부가 있는 일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e-스쿨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개발이 진행중이고 오는 11월말에 시범테스트가 진행된다. 시범테스트에는 체육중·고 각 2곳, 일반 중·고 각 2곳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육 중·고의 주요과목 교사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쳤고 지난 17일~18일에는 e-스쿨 시행을 위한 워크샵도 진행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선수들이 시합참가, 전지훈련 등으로인해 발생되는 수업을 온라인에 접속해 공부하는 시스템"이라며 "내년 1학기때는 체육고 15개교, 체육중학교 11개교와 일부 일반 중·고에서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26개교인 체육중·고등학교에는 내년부터 전면시행 되는 셈이다.

e-스쿨은 최대한 운동선수들에게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일반 학생보다 학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교육개발원에 구축된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콘텐츠를 가져왔고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단순 학습 뿐만 아니라 진로와 인성 관련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학기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전면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최소한 일반 중학교나 일반 고등학교 중 한쪽은 2학기부터 시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13년 '학교체육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학생선수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e-스쿨을 구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