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L, 美 해안경비대 방폭기기분야 독립시험기관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13:52

수정 2015.09.23 13:52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방폭기기 분야 독립시험기관(IL)으로 지정돼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방폭기기는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박 등 폭발위험물질을 탑재 또는 처리 공정에 반드시 적용되는 기기다.

각 국에서 강제규정으로 정한 방폭인증 또는 IECEx 국제인증 취득 및 미국을 입항하는 전 세계 모든 선박은 USCG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USCG 지정기관의 방폭 인증서가 요구 된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의 경우 기존 미국 현지 또는 해외 USCG 지정기관에서 시험인증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시료이동 및 시간과 비용 관련 애로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미 해안경비대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관련기업은 국내에서 시험에서 검증까지 기술지원은 물론 인증기간과 비용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USCG는 미국의 5개 군 조직 중의 하나로 해양에서의 인명구조, 범죄자 검거는 물론 미국으로 입항하는 전 세계 모든 선박에 대해 미국 연방정부규정(CFR)에 따른 안전검사, 승인, 수색, 마약단속 및 훈련 등을 수행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