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중기 상생 '의리두부' 출시…김보성 모델료 안받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15:46

수정 2015.09.23 15:46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전점에서 중소기업 두부 연합군인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과 손잡고 '의리 두부'를 출시한다.

'의리 두부'의 상품 패키지는 남성적인 글씨체로 '의리 두부'라고 표기되며, 대한민국 의리의 상징 배우 김보성 씨의 캐릭터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김보성씨는 중소기업과 국산 콩 농가를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별도의 모델 비용 없이 자신의 캐릭터 사용을 허락했으며, 캐릭터 사용에 따른 수익은 어려운 콩 재배 농가에 기부돼 우수 품종의 종자 콩 구매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은 대기업 두부 브랜드에 대항해 각 지역 중소기업 두부 및 관련 상품 제조업체들이 모여 만든 곳이다.

롯데마트는 협동조합 설립 당시부터 '어깨동무' 브랜드를 제안하고 컨설팅한 인연을 통해 현재까지도 각종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도와주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의리 두부'는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혁신 일환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100% 국산 콩으로 만들어 농민과의 의리를 지키고, 가격은 대기업 브랜드 대비 40% 가량 저렴해 소비자와의 의리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의리 두부'로 상품 이름을 확정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중기 상생 '의리두부' 출시…김보성 모델료 안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