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에게 상생이란 존속할 힘이다] 현대제철, 동반성장펀드 운영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18:06

수정 2015.09.23 18:06

지난 1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현대제철 구매협력사 신년하례회'에서 우유철 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강학서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회사 임원과 협력업체 사장단이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현대제철 구매협력사 신년하례회'에서 우유철 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강학서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회사 임원과 협력업체 사장단이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올해 경영방침은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다. 여기엔 협력사와 '함께 만드는 고객 성공'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제철의 동반성장 핵심은 협력사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특히 협력사가 내실을 갖추고 경영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손을 잡고 있다. 협력사의 품질 및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금, 채용, 교육 등 경영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는 한편 동반성장 전담 조직인 CSR추진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엔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00억원을 추가 증액해 협력사의 경영개선 지원이 더욱 원활해지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수시 협력회의를 통해 연구개발(R&D)과 품질개선을 포함한 기술력 지원도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력사 기술개발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원가, 기술, 경영 전반에 걸친 교육 훈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력채용 지원을 위해 협력사 온라인 인력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어려운 경영환경을 딛고 협력사들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에 있다.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