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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 주점, ‘오원춘·고영욱’ 흉악범들 ‘이름’ 내건 ‘메뉴’ 운영 ‘경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20:53

수정 2015.09.23 20:53

대학축제 주점, ‘오원춘·고영욱’ 흉악범들 ‘이름’ 내건 ‘메뉴’ 운영 ‘경악’

대학축제 주점대학축제 주점에서 흉악범의 이름을 딴 메뉴를 내걸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학 축제 수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속에서는 주점에 앉아있는 학생들 뒤로 '오원춘 세트'라는 메뉴가 걸려있다.
오원춘은 지난 2012년 4월 수원에서 여성을 납치한 뒤 토막내 14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는 등의 수법으로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의 범인이다.오원춘 세트 아래에는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입건된 '고영욱 세트'가 있어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논란이 일자 한양대 동아리연합회(한양동연) 측은 즉시 해명에 나섰으며 이후 축제를 취소하는 등 강경대책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대학축제 주점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학축제 주점, 정말 충격적입니다" "대학축제 주점,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대학축제 주점, 공감능력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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