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26.2명으로 낮아졌다. 전체 학생수는 지난해 보다 4만2092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이 발간한 '2015 간편한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체 학생수는 112만4463명으로 지난해 보다 4만2092명(3.6%)가 감소했다. 여학생수는 지난해 보다 1만9504명(3.5%) 줄어든 55만4402명, 남학생은 2만2588명(3.7%) 감소한 58만61명이었다. 다만 유치원생의 경우 지난해 9만1195명에서 올해 9만1394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유·초·중·고등학교 전체 교원수는 7만9418명으로 지난해보다 66명(0.1%) 감소했다. 다만 남성 교원수가 2만1668명으로 전년대비 678명(3.0%) 줄어든 반면 여성교원은 5만7750명으로 612명(1.1%)가 늘었다.
전체 학교수는 2240개교로 2014년 보다 6개교(0.3%)가 증가했다. 학생수 감소속에 학교가 늘어나며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4명, 초등학교 24.0명, 중학교 28.5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평균으로 26.2명으로 지난 2005년에 비해 6.6명이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수 역시 유치원 13.2명,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 14.6명, 고등학교 13.5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2014학년도의 학업중단자수는 1만2384명(전체학생 대비 1.16%)으로 전년대비 1750명 감소했고 초등학생이 1.03%, 중학생 1.04%, 고등학생 1.47%로 전년 대비 0.02~0.2% 줄었다.
2015 간편한 서울교육통계는 서울교육현황에 대한 주요 교육통계자료를 추출, 핵심적인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도입·활용해 발간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9월~12월 중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와 '서울교육통계연보'등을 통해 2015 서울교육통계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