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명절 증후군, 도심 속 쇼핑몰에서 힐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0:01

수정 2015.09.24 10:01

경방 타임스퀘어의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
경방 타임스퀘어의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부는 명절 음식 준비·설거지·손님맞이 등 명절 일거리로 인한 스트레스를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명절 후 정신·신체적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주부가 늘어나는 것. 이에 다양한 도심 쇼핑몰이 명절 증후군 해소법을 제안하고 있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명절 연휴에도 정상 영업하고 자녀를 위한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어 주부들이 편하게 아이를 맡기고 기분 전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체험과 건강 먹거리가 어우러진 캐릭터 복합 문화 공간이다. 지난 여름 새 단장을 마친 이 곳은 수박·바나나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과일 모양 기구들과 산뜻한 색감을 살린 다양한 놀이기구들을 마련했다.
놀이 공간 곳곳에 아이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있어 주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 '매드포갈릭', '생어거스틴', '구슬함박'등 다양한 메뉴로 여유로운 한끼를 만끽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타임스퀘어는 개점 6주년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생일인 고객에 한하여 매드포갈릭은 '와인쿨러', 생어거스틴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스윗&샤워소스치킨'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말마다 펼쳐지는 아트리움 문화 공연과 CGV에서 영화 관람을 하며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것도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타임스퀘어는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와 함께 하는 문화 공연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이번 문화 공연은 관객이 미리 뮤직 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도록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퓨처팝 밴드 '솔루션스', 인디밴드 '쏜애플'이 오는 26·27일 양일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톱 관리나 헤어 스타일 변화를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양한 뷰티 서비스 매장이 입점한 롯데월드몰은 '루미가넷', 'GK네일' 등의 네일숍이 위치해 있다. 또 다양한 전문 헤어숍이 입점해 명절 기간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헤어 스타일 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는 문화특구사업인 '문화숲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문화숲프로젝트는 가든파이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로, 쇼핑 후 야외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에 설치된 '로맨틱 장미정원'은 장미 모형에 LED 전구를 설치한 조명 아트를 이용해 로맨틱한 공간을 연출한다. 또 야외에서 펼쳐지는 시민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며 명절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윤강열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차장은 "작년 추석보다 연휴 기간이 짧기 때문에 복합쇼핑몰처럼 멀리 가지 않고도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인 명절 증후군 극복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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