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1일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티저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슈퍼 프리미엄폰'으로 불리는 신제품은 전면 듀얼카메라로 셀피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단에는 삼성전자의 엣지스크린과 비슷한 보조스크린을 적용했다.
■듀얼 카메라 탑재 확인
24일 LG전자는 10월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국내외 매체들에 발송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이 참석한다. 그동안 조준호 사장이 이번 신제품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온만큼직접 소개를 하고 향후 프리미엄폰 전략 방향에 대한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LG전자는 초청장과 함께 차기 제품에 대한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스마트폰 전면 상단 왼쪽에 듀얼 카메라를 노출시킴으로써 듀얼 카메라 도입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듀얼카메라는 사진의 원근감 있는 촬영을 돕고 역광이나 디지털 줌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사진 품질 저하를 막는다. 앞서 G4를 통해서도 DSLR급 카메라 성능을 선보였던 LG전자는 이번 차기작에서는 특히 셀피 기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것올 보인다.
■메인화면 상단에 보조스크린 탑재
또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에는 출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된 스마트폰의 앞모습과 메인 화면 상단 전면 카메라 옆에 'Comming Soon'이라는 글씨로 보조 스크린을 사용했음을 암시했다. 이 보조 스크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의 엣지 스크린과 비슷하게 간단한 전화, 문자 메시지나 주요 앱의 알림 등을 표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메인 화면에서 동영상이나 웹서핑, 카메라 촬영 중에도 수신된 문자나 다른 앱의 알림에 방해받지 않게 하는 기능이다.
디자인 역시 스마트폰 모서리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 기존 G시리즈와 차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LG전자의 신제품은 QHD급 14.47cm(5.7인치) 화면과 3GB 램(RAM), 퀄컴의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와 1600만 화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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