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일노래를 제작·보급하는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 임헌조 대변인은 "보수와 진보 인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게 이번 콘서트의 특징"이라면서 "남북이 통일되기 이전에 우리나라 안에서 보혁 간 통일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직을 이렇게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젊은층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통일 노래, '새시대 통일의 노래-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도 선보였다. 지난 1947년에 만들어져 70여 년간 불린 '우리의 소원'을 대체할 통일 노래다. 아이돌 K-POP 스타 22개 팀이 새로운 통일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통일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의 과제"라며 "K-POP 아이돌 스타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이돌 스타를 대거 섭외했다"고 말했다. 작곡가 김형석이 중국 SNS 상에 올린 '원 드림 원 코리아' 공식 동영상은 이미 수십만 건의 리트윗을 받았다.
임 대변인은 "한중일 청년층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콘서트 목표로 삼았다"며 "한중일 청년층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각인해 통일에 대한 염원이 기성세대만의 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XO, 카라, 원더걸스, 걸스데이, 씨스타, EXID, AOA, 양파, 나윤권, 방탄소년단, VIXX, 레드벨벳, 장미여관, GOT7, 김조한, 윤하, MFBTY, 스피카, 몬스타엑스, 소년공화국, 소나무, 퍼펄즈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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