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최소 717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5 11:08

수정 2015.09.25 11:08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최소 717명 사망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 외곽에서 24일(현지시간) 성지순례(하지) 기간 종교행사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717명이 숨지고 805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발표했다.이날 오전 메카에서 약 3km 떨어진 미나 계곡에서 순례객 수십만 명이 하지 행사 중 하나인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에 참여하던 중, 좁은 공간에 갑자기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는 1400명 이상이 사망한 1990년 사고 이후 최대 참사로 기록됐다. 그사우디 구조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면서 순례객들이 사고지점을 피해 우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우디 보건장관은 사고 원인에 대해 “많은 순례자들이 정해진 로드맵에 따르지 않고 이동하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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