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리체는 얼마 전 '이탈리아의 역사적 인물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마이클 조던"이라고 답하며 그를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그녀의 비상식적인 발언에 과거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서 했던 발언 또한 재조명 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일 이탈리아 예솔로에서 개최된 2015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1등의 자리에 올랐다.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단 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던 알리체는 완벽한 외모 뒤에 숨어있던 무개념 발언들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TV방송으로 생중계 된 선발대회에서 그녀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느 시대에 살아보고 싶은가'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2차 세계대전에 살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책으로만 접했지만 그 시대에 한번 살아보고 싶다"면서 "난 여자라서 군대에는 가지 않겠지만 공포에 질려 집에 있을 것" 이라고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곧 알리체의 행동과 발언 등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그녀를 조롱하는 글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이에 알리체는 "존경하는 할머니가 살았던 시대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뜻이었을 뿐"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마이클 조던 발언으로 인해 당분간 그녀의 무개념 발언에 대한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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