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한식당 셔블에서 다음달 1일부터 전통, 퓨전, 상견례 3개 부문으로 나눠 새로운 코스메뉴 7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전통 한식 코스로 셔블, 조선, 궁중 3종을, 퓨전 한식 코스로 온새미로, 마루나린 2종을, 상견례 코스로 예그리나, 가시버시 2종을 준비했다.

특히 전통 한식 코스 메뉴로 선보이는 '셔블 코스'는 주방장이 매일 새롭게 준비한 에피타이저, 계절 죽, 수제 순두부, 우육편, 해삼찜, 된장소스의 병어구이, 한우등심구이, 새우 완자탕, 계절 비빔밥 또는 가마솥 진지, 계절 반찬으로 구성해 전통 한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퓨전 한식 코스 '온새미로 코스'는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의 우리말로 이름 지었다.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탕요리 대신 구운 밤 수프를, 샐러드 대신 고소한 잣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냉채를 제공해 변화를 꾀했다.
상견례 코스 메뉴도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우리말 '예그리나'와 아내와 남편이라는 뜻의 '가시버시' 2가지로 선보이는데 각각 화합을 뜻하는 칠절판과 저온으로 쪄낸 광어를 미들 요리로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코스 메뉴 가격은 1인기준 9~15만원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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