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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추석]기름 냄새 녹차잎으로 없애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8 08:00

수정 2015.09.28 08:01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 준비로 집안에는 고소한 기름 냄새로 가득차는 때다. 그러나 기름을 많이 쓰다보면 열량 고민에 기름을 최소화하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기름진 추석 음식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기름 사용 시 주의할 점부터 기름 사용을 줄인 조리법까지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위한 팁을 소개한다.

■샐러드는 올리브유, 튀김엔 카놀라유

올리브유는 고온으로 가열하면 건강에 해로운 성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샐러드와 같은 요리에 적합하다.

콩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는 발연점이 높아 부침 요리에 좋다.
카놀라유는 낮은 포화지방에 적지 않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 높은 발연점까지 가지고 있어 튀김에 이상적인 식용유로 꼽힌다.

■기름 사용시 주의할 것은 산패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기름 중 하나가 바로 산패된 기름이다. 오랫동안 전을 만들어야 할 때는 자주 팬을 닦으며 요리하는 것이 좋다. 기름이 가득한 채로 팬을 식혔다 다시 가열하는 것은 기름을 가장 빨리 산패시키기 때문이다.

튀김 후 남은 기름을 보관하고 싶다면 거름종이로 한번 거른 후 양파와 파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파나 파에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어서다. 그러나 한 번 사용한 기름은 산화가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름냄새 녹차잎 냄비에 볶으면 효과

기름이 가열되면서 나오는 유증기는 폐암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요리 시에는 주방 후드를 꼭 켜도록 하고, 요리 전부터 요리가 끝난 뒤 10분 정도까지 후드를 켜 두어야 효과가 있다.
오랫동안 청소 하지 않은 주방 후드의 경우 흡입력이 약해지고 세균과 악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리 청소해 두는 것이 좋다. 부엌에 가득찬 기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녹차잎을 냄비에 살짝 볶아 향을 고루 퍼지게 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간편하게는 소이 캔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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