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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13일만에 400만 돌파...'국제시장'과 맞먹는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8 17:12

수정 2015.09.28 17:12

영화 '사도' 13일만에 400만 돌파...'국제시장'과 맞먹는 속도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과 비극을 그린 영화 '사도'가 개봉 13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도'는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400만을 넘겼다. 역대 추석 최고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2만명)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지난 16일 개봉한 '사도'는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해 줄곧 그 자리를 수성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7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하루에만 57만여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은 정통사극이다.

‘사도’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추석 시즌 개봉한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르며, 올해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국제시장’에 맞먹는 속도다.


'사도'는 국내외 신작들에 속속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를 지나면서도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추석 극장가의 강력한 1위로 군림하고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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