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보훈병원 30일 착공…2017년 완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9 08:18

수정 2015.09.29 08:18

인천보훈병원이 30일 인천시 남구 인주대로 134 건립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인천보훈병원은 2년 뒤인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이 30일 인천시 남구 인주대로 134 건립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인천보훈병원은 2년 뒤인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 인천=한갑수기자】 지난 10여 년 전부터 인천 보훈가족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그토록 갈망해 오던 보훈병원이 2017년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30일 인천보훈병원 건립부지(남구 인주대로 134 소재)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의 진료 편의와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 보훈병원 및 보훈요양원을 운영해 왔다. 인천보훈병원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 건립되는 보훈병원이 된다.

인천보훈병원은 인천 및 경기지역 진료 보훈대상자의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인천지역거점병원으로써 보훈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건립된다.



정부로부터 437억원을 지원받아 대지 2만8680㎡에 연면적 1만1050㎡ 지상 7층 규모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모두 130병상을 확보하고 고령 국가유공자 다빈도질환을 감안해 15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보훈병원이 개원되면 인천 및 경기 서북?서남지역에 거주하는 25만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나아가 일반 시민들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같이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