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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실적 성장과 함께 사업지주회사로서의 행보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형마트나 해외사업 없이 백화점고 홈쇼핑 비중이 절대적인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우 성장동력이 더욱 절실하다. 이 상황에서 현금을 활용할 수 있고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동시에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가 핵심계열사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5일 건설기계 중장비업체인 에버다임 지분 45.17%를 인수하면서 기존 자회사인 현대H&S와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부터 매출 성장에 의한 이익 증가가 본격화 된다는 점과 더불어 인수 등으로 인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 증대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가 한단계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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