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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실적 성장에 사업지주회사 행보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30 08:39

수정 2015.09.30 08:39


현대그린푸드(매수)
(원)
현재가 목표가
2만5450원 3만5000원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실적 성장과 함께 사업지주회사로서의 행보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형마트나 해외사업 없이 백화점고 홈쇼핑 비중이 절대적인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우 성장동력이 더욱 절실하다. 이 상황에서 현금을 활용할 수 있고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동시에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가 핵심계열사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5일 건설기계 중장비업체인 에버다임 지분 45.17%를 인수하면서 기존 자회사인 현대H&S와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1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해외 외식브랜드인 매그놀리아, 이딸리, 조앤더부스 등을 입점하면서 향후 유통부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부터 매출 성장에 의한 이익 증가가 본격화 된다는 점과 더불어 인수 등으로 인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 증대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가 한단계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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