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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더샵' 8일 견본주택 오픈 분양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30 08:49

수정 2015.09.30 09:04

오는 10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해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
오는 10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해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

해운대관광리조트 내 최고급 주거 단지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조감도)이 10월 8일부터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분양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남았지만 다음달 8일 '해운대 엘시티 더샵'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9월 30일 밝혔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144㎡, 161㎡, 186㎡ 각 292가구와 펜트하우스(244㎡) 6가구 등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분양가는 층별, 방향별로 차별화되지만 3.3㎡(평)당 평균 2700만원대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인접한 마린시티 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위치해 '지역 거주 우선 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공급 공고일 전에 주소를 이전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분양대행사 측은 이와 관련, "창원을 비롯한 부산 주변 도시 수요자뿐 아니라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초로 '비치 프런트'(백사장 앞) 고급아파트단지를 표방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해변 조망권이 눈에 띈다.

바다 조망권 확보를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까지 올렸다. 또 기존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오픈 발코니를 설치해 여름철 에어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부대시설은 아파트 2개동 사이 7~8층에 있다. 바다를 향한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옥상산책로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배치된다.

누진전기세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설비, 지열시스템, 폐수열 회수시스템, 중수·우수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주차장통로 LED조명, 부대시설 내 초절수형 양변기,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 방안을 도입했다.


아울러 각 세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선·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엘시티 더샵에 특화해 최초로 적용하는 모바일 홈솔루션을 선보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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