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통계의 보급과 활용을 촉진하고 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국토교통 통계 알리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치자료 위주로 제공되던 통계자료를 만화(웹툰 포함), 인포그래픽, 에세이 등 창작물을 통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료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 통계 알리미는 통계·홍보·디자인·국토교통 관련 분야별 3~4명씩 총 3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국토교통 통계 분야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 등 청년층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국토부 홈페이지와 국토교통 통계누리, 온나라부동산정보포털·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등 산하기관 통계시스템을 통해 공모한다.
통계 알리미는 지원서와 자체 제작한 홍보자료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12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년이며 우수 활동자는 포상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발대식을 열고 국토교통 현장체험 등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시의적절한 홍보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토교통 통계자료를 새로운 방식과 기법으로 제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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