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10년간 IT, 신소재 등 집중 '제조 2025' 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30 15:16

수정 2015.09.30 15:16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당국이 향후 10년간 정보기술(IT), 신소재, 바이오, 로봇 등 10개 부문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중국제조 2025 중점영역 기술노선도'를 발표했다. 이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한 뒤 6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9월30일 중국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국가제조강국건설전략자문위원회는 IT, 신소재, 바이오, 로봇, 고정밀 수치제어기, 항공우주·해양자원개발·첨단기술 선박, 선진형 철도, 에너지 절감·신에너지 자동차, 전력·농업장비, 바이오 의약·고성능 의료장비 등 10개 부문을 오는 2025년까지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한 23개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IT산업의 경우 집적회로·전용설비, 정보통신설비, 조작시스템·산업용 소프트웨어, 지능형 제조핵심 정보통신설비 등 4개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키로 했다.
10개 부문별 발전 계획안은 앞으로 수요와 국가목표, 중점 육성분야 지정, 국가전략 등에 따라 진행될 예정인데 짧게는 2015~2025년, 길게는 2030년까지 중점발전계획도 제시됐다.
앞서 중국은 '2025 청사진'을 통해 세계 제조업 제2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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