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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고 채동하 노래 부르다 눈시울 붉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11 13:17

수정 2015.10.11 13:17

김진호, 고 채동하 노래 부르다 눈시울 붉혀

김진호가 '히든싱어4'에서 출연한 가운데 그가 SG워너비 멤버였던 고(故) 채동하를 언급한 추모 무대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김진호는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가수로 활동하다 세상을 떠난 故채동하를 기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김진호는 '살다가'를 열창하며 채동하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 전 김진호는 "이 노래를 이렇게 부르게 될 줄은 몰랐는데‥왜 나는 이런 무대에서 이런 의미로 노래를 불러야 하나"라며 채동하를 떠나보낸 아픔을 토로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우승 소감으로 김진호는 "형에게 폐가 안 된 무대였으면 좋겠다.

형의 그 간절했던 목소리, 포장되지 않은 촌스럽고 서툴렀던 시절. 그게 되레 마음을 움직였던 것을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런 감성을 알게 해준 형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진호는 채동하의 자살소식을 듣고 “(채동하)형과 탈퇴 후 더 잘 지내왔는데 (자살) 소식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잊지 못한다.
계속 가지고 가야 할 아픔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