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이어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감까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안착한 삼성페이의 미국 안착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12일 삼성투모로우에는 한 대학생 블로거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한 이후 "삼성페이를 피츠버그 번화가의 카페와 편의점, 인도음식점 등에서 사용한 결과 모두 결제에 성공했다"고 체험담을 전했다.
이 블로거가 처음으로 삼성페이 결제를 시도한 곳은 피츠버그 스트립 디스트릭트에 있는 한 카페다. 블로거가 결제를 할때 갤럭시 S6 엣지를 내밀자 점원은 "이 기계는 고대 유물처럼 오래돼 결제가 안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다시 돌려줬다는 것이다.
다음 행선지인 편의점에서도 직원은 "우리 가게에선 그렇게 '고급진' 기술 안 통합니다"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블로거는 결제에 성공했다. 점원은 몇초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신기한 듯 웃었다고 블로거는 묘사했다. 이어 직원은 "그게 삼성 페이란 거냐"고 물으며 별도 기기 없이 구형 카드결제기 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단 점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블로거는 "이제 미국에서도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어디든 다닐 수 있게 될 것 같다"면서 "지금도 삼성페이에 대한 입소문은 미국 전역으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어 미국인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28일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에 대해 외신에서도 잇따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페이가 안 되는 곳에서도 삼성페이는 된다'는 제목의 리뷰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과 NFC(근거리무선통신)기능을 모두 탑재해 구형 카드 결제기에서 작동해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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