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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X·6P, 배터리 성능실험 해보니 보통 수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0 17:26

수정 2015.10.20 17:51

넥서스5X·6P, 배터리 성능실험 해보니 보통 수준

LG전자와 화웨이가 각각 만든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X'와 ’넥서스6P'의 배터리 성능이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00니트(nit)의 밝기로 웹 문서 검색 등 평소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한 시간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넥서스5X와 넥서스6P 모두 일체형 배터리를 채용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실험 결과 5.2인치 풀HD와 27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한 넥서스5X는 배터리 수명이 6시간 25분으로 HTC원 M9와 동급을 이뤘다. 넥서스5X는 화웨이 P8(7시간 12분), 삼성 갤럭시S6(7시간 14분), 애플 아이폰6S(8시간 15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충전시간은 100분으로 갤럭시S6(78분)를 제외하면 HTC원 M9(106분), 아이폰6S(150분), 화웨이 P8(180분) 등 다른 제품보다 빠른 편이었다.


5.7인치 QHD와 3450mAh 배터리를 장착한 넥서스6P는 배터리 수명이 6시간 24분으로 LG G4(6시간 6분)보다는 오래 간다.
하지만 모토로라 모토X퓨어 에디션(6시간 29분)과 비슷하며 삼성 갤럭시노트5, 애플 아이폰6S플러스(이상 9시간 11분)에는 훨씬 못 미친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89분으로 갤럭시노트5(81분), 모토X퓨어 에디션(76분)보다 오래 걸리지만 아이폰6S플러스(165분), G4(127분)보다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종합해 보면 넥서스5X와 넥서스6P 모두 배터리 성능에 있어 혁신적인 개선은 없었다는 평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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