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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中직구 화장품판매 15일간 매출 약 10억원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6 08:56

수정 2015.10.26 08:56

국산 화장품의 중국 직구 판매가 인기다. 내달 11일 중국 광군절을 앞두고 국산 화장품 특수도 기대된다.

10월 초부터 중국 1, 2,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엔마오(www.tmall.com), 징동 (www.jd.com), 쑤닝(www.suning.com), 6위인 이하오디엔(www.yhd.com) 등 한국관에 직구사업 시작과 동시에 한국 화장품 공급을 시작한 디지탈옵틱이 10월 하루 평균 매출이 6000만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탈옵틱의 10월 매출 집계 결과, 15일 동안의 중국 직구 사이트에 화장품 공급매출은 약 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총 매출은 약 15~20억원을 예상했다.



디지탈옵틱 측은 "오는 11월에는 중국의 솔로데이로 불리는 광군절이 있어 인터넷 쇼핑몰들의 대대적인 특가세일이 시작되면 중국 직구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11월은 약 40~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광군절은 11월11일로 솔로들을 위한 기념일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소비시장 특수가 나타난다. 지난 2014년 11월11일 광군절 때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의 15분간 거래총액이 57억 위안(한화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디지탈옵틱은 이날 최대한의 매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 티엔바오, 2위 징동, 3위 쑤닝 등 주요 쇼핑몰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라이바는 지난 9월 디지탈옵틱과 화장품관 독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디지탈옵틱은 화장품관 독점운영으로 월 매출 최소 20억 원, 연간 매출 240억 원과 10% 이상의 상품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국내 화장품을 최대 500여 종으로 확대하고 화장품 관련 물품 판매도 추진 중이다. 또한, 황칠 마스크팩과 황칠 화장품 등도 디지탈옵틱이 직접개발 출시해 중국 메이져 온라인쇼핑몰,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몰, IPTV홈쇼핑, 면세점, 오프라인매장 등에 대규모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지탈옵틱이 국산화장품을 독점 공급하는 중국 3위 전자상거래업체 쑤닝은 지난 8월 5조원을 투자한 알리바바가 2대주주이며, 최근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와 합작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외직구 규모는 1290억 위안(약 2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가량 급증했다.
해외직구 시장은 중국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비중의 약 3.5%에 불과해 향후 시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