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쎄미시스코, 정품인증관련 국책사업 수행기관 선정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6 13:21

수정 2015.10.26 13:21

쎄미시스코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정품인증 솔루션 개발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자체 개발한 위조방지 솔루션 '24365Q/정품사사(正品査査)'를 이용해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중 중국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24365Q/정품사사(正品査査)'는 기존에 사용 중인 각종 위조방지 기술인 특수도장, 바코드, QR코드, 홀로그램, 레이저빔 등과 구분되는 신기술이다. 태그 자체에 반도체칩이 내장된 NFC 기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읽어 들인 태그정보를 서버에서 인증을 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솔루션은 화장품, 식료품, 의약품, 주류, 담배, 차, 의류, 가방 및 패션잡화 등 고가형 제품은 물론 소비자가 신뢰 평가를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수출제품에 대한 정품 인증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 정품인증기술은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의 핵심기반 기술 중 하나라는 점에서 향후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신속한 인증 서비스를 위해 중국 내에서 시스템 서버를 직접 운용 중이며, 고객지원을 위해 베이징(북경), 허페이(합비), 쑤저우(소주), 얼둬스(오르도스), 충칭(중경) 등 5개 시에 중국사무소를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인증을 위한 어플은 3개국어(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개발돼 현재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이 총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