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로 자리 옮기는 삼성 화학사 임직원 보상금 규모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30 12:57

수정 2015.10.30 12:57

삼성그룹의 2차 석유화학 계열사 매각으로 '삼성맨'에서 '롯데맨'으로 바뀌는 삼성 석유화학사 임직원들에 대한 위로금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보다 앞서 한화에 매각된 삼성토탈(현 한화토탈), 삼성테크윈( 한화테크윈) 등 임직원들이 위로금을 받안 바 있어 이번에 매각이 결정된 화학계열사 임직원들에게도 위로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삼성SDI 등 인수합병(M&A) 당사자들은 이사회를 열고 인수, 피인수를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삼성SDI 케미칼 사업본부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고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분할신설회사(가칭 '에스케미칼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90%를 롯데케미칼에 2조3265억원에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로만 떠돌던 롯데그룹의 삼성그룹 화학 계열사 인수가 공식화된 것이다.



양그룹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원하지 않게 그룹을 옮겨야 하는 삼성 화학사 직원들은 일정 수준의 위로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으로 적을 옮긴 옛 동료들도 위로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한화종합화학 직원들은 평균 5500만원의 위로금을 받았고 한화토탈 직원들은 4000만원과 6개월치 기본급, 한화테크윈은 4000만원, 한화탈레스는 약 2000만원을 위로금으로 받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연말 삼성에서 한화로 적을 옮긴 직원들도 위로금을 받은만큼 이번에 매각이 결정된 직원들에게도 위로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