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알리바바, 5조원에 여우쿠-투도우 인수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08 16:27

수정 2015.11.08 16:27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중국내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여우쿠-투도우'(優酷土豆)를 45억달러(약 5조1400억원)에 인수했다.

8일 중국 경화시보에 따르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여우쿠-투도우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S)을 주당 26.6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전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45억달러에 이른다. 알리바바는 인수도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내년 1·4분기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여우쿠 인수 소식은 지난 4월부터 알려졌다.

여우쿠-토도우가 알리바바에 인수되도 이 회사의 구융창 CEO(최고경영자)는 경영을 그대로 하게 된다.
중국내 1, 2위 동영상 포털 업체인 여우쿠는 2010년 뉴욕증시에, 투더우는 2011년 나스닥에 각각 상장된 뒤 2012년 여우쿠-투도우로 합병됐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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