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이제 조금은 술을 즐겨도 될 것 같다.
음주예방단체 드링크어웨어(Drinkaware)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물론 술을 45년간 마신 사람인 데 한해 하루에 남성은 3~4잔, 여성은 2~3잔만 마실 때 해당하는 이야기다.
■ 심장에 좋다
드링크웨어의 폴 월리스 의학 자문 교수는 "약간의 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상당량의 지방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 더 오래 산다
2010년 알콜중독저널은 적당량의 술을 마신 사람은 아예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오래 산다고 밝혔다. 이는 20년간 1,824명을 연구한 결과며 이 기간 적당량을 마신 사람은 41%가 사망한 것에 비해 금주한 사람은 69%가 사망했다. 적당량의 음주를 한 사람은 금주한 사람보다 수입과 학력도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
200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의학센터는 적당히 술을 즐긴 사람이 금주한 사람보다 30%나 2형 당뇨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는 36만 9,862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12년간 연구한 결과였다.
■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의 2006년 연구에서는 이것이 뇌졸중 위험도 줄여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3176명을 8년간 연구했으며 이 역시 적당한 음주의 효과를 입증했다. 약간의 술이 혈액 생성을 촉진해 뇌졸중 위험을 줄였던 것. 술을 마신 사람은 아예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50%나 뇌졸중 위험이 적었다.
■ 추위에 강해진다
레드와인의 노화 방지 효과는 익히 알려졌다. 미국역학저널에 게재된 2002년 연구에 따르면 레드와인은 추위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해줬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8~14잔의 레드와인을 마시면 추위에 대한 민감성이 60% 줄어든다. 이는 성인 391명을 대상으로 한 카네기멜론대학교의 1993년 연구에서도 입증된 결과다.
joa@fnnews.com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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