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남미 정보보호 지원 강화...글로벌 사이버 보안 주도권 확보 나선다

우리나라가 코스타리카와 페루 등에서 사이버 보안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중남미국가들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는 것과 함께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강화 노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일부터 13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와 페루 등 중남미 2개국에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공동세미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가 개발도상국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기술 지원을 해주는 사업의 일환이다.

코스타리카는 최근에 만든 침해사고대응팀(CERT)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침해사고대응센터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진행했고, 페루에선 현재 추진중인 국가 사이버보안 체계 및 전략 수립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GCCD는 향후 동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등 다른 권역을 대상으로도 이같은 현지 맞춤형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초청연수과정 운영, 정보보호 수준진단 및 교육·컨설팅, 사이버 해킹방어 훈련장 제공 등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GCCD의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한국 정보보호산업의 우수성을 알려 향후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